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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아이폰5S, 3가지 특징 'A7·지문인식·카메라'


샴페인 골드 색상 추가, 데스크탑 수준 64비트 A7칩 채택

[김현주기자]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같은 외관이지만 '샴페인 골드' 색상이 추가됐고 기능과 성능이 확대됐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 본사에서 새로운 아이폰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5S를 선보이며 64비트 A7칩, 투톤 플래시가 적용된 800메가 카메라, '터치ID' 지문센서를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았다.

데스크톱 수준의 64비트 A7 프로세서는 기존 아이폰5에 적용된 32비트 A6보다 2배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아이폰 초기 모델과 비교할 경우 CPU 성능은 40배, 그래픽 처리속도는 56배 향상됐다.

애플은 향상된 배터리 효율성을 보장하면서 고해상도 게임, 연주, 사진 편집 등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3G 음성 통화 시 10시간, 3G 인터넷 브라우징 사용 시 8시간, LTE 브라우징 시 10시간, 와이파이 브라우징 시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디오는 10시간, 음악은 40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용량은 1GB로 그대로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OS를 직접 개발하기 때문에 1GB 메모리 용량으로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데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5S에는 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나침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하는 M7모션칩이 탑재되기도 했다. M7모션 프로세서는 아이폰5S가 꺼져있는 동안에도 모션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개발자는 M7을 활용해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아이폰5S의 카메라는 800만 화소를 유지했지만 대신 카메라 감도를 향상시킨 F2.0 렌즈와 투톤 플래시가 적용됐다.

투톤 플래시는 일반적인 흰색 플래시로 인한 인위적인 사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플래시를 터트리더라도 사람 피부톤이나 배경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찍히도록 설계됐다.

또한 720픽셀 HD급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당 12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슬로모션 기능도 지원한다. 전면에는 저조도 환경에도 밝은 촬영이 특징인 페이스타임용 HD 카메라가 탑재됐다.

아이폰5S는 손가락 지문인식으로 잠금해제를 할 수 있도록 홈 버튼에 '터치ID'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지문을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로 촬영하고 모든 각도에서 정확하게 판독하는 '터치ID'는 사용할 때 마다 인식률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지문 정보는 A7 칩 내부의 보안 영역에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된다. 애플은 서버나 아이클라우드에 지문 등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터치ID는 아이튠즈 스토어, 앱스토어, 아이북 스토어 등에서 콘텐츠 등을 구매할 때 본인 인증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5S는 오는 13일부터 예약판매되고 정식 출시는 20일이다.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트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아이폰5S의 가격은 용량별로 199달러(16GB), 299달러(32GB), 399달러(64GB)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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