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버전도 성공 자신"

온라인 버전 전용 엔진 제작, 내년 비공개테스트 시작


[김관용기자] 세계적인 축구게임인 '위닝일레븐'이 내년 공개테스트(OBT)를 목표로 완벽한 한국형 온라인게임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NHN 한게임과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11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만을 위해 온라인 전용 엔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코나미의 '위닝일레븐'은 지난 15년 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비디오게임이다. EA의 '피파(FIFA)' 시리즈와 더불어 세계 축구 게임 시장을 석권한 위닝일레븐은 세계 유명 클럽의 선수들을 활용, 실제 축구와 동일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는게 장점으로 꼽힌다.

NHN 위닝일레븐 온라인 태스크포스팀의 김성철 실장은 "온라인을 위한 전용 엔진을 만들었다는 부분이 한국 현지화에 대한 가장 큰 전략"이라면서 "한국 게임 시장은 온라인게임이 절대적인데, 온라인게임 유저가 갖고 있는 특성은 기존의 엔진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온라인이라는 환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픽이나 모션을 낮은 수준에 맞춰서 제작하고 있다"며 "가장 낮은 PC환경에서도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시연버전이 공개된 위닝일레븐 온라인 권장 사양은 CPU 인텔 펜티엄4 2.4GHz, 메모리 2GB,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7600GT다. 지스타 버전의 최소 사양은 CPU 인텔 펜티엄4 1.7GHz, 메모리 1GB,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6600GT다.

특히 원작의 경우 전용 콘트롤러로 구동되지만, 온라인 버전은 키보드로 조작해야 하는 문제점에 대해 코나미 측은 전용 콘트롤러를 따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으며, 키보드에 최적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미 위닝일레븐프로덕션의 초소카베 아키요시 PD는 "온라인 버전 개발을 위해 코나미 내부에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면서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온라인 게임 전용으로 모든 것을 맞출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나미는 과거 유럽에서 PC전용 게임으로도 위닝일레븐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

김 실장은 "피파온라인의 사례에서 위닝일레븐 또한 온라인게임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 있다"면서 "플랫폼의 차이라기보다는 스포츠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는 충분히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즐기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1995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7천50만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18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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