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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 한-중 경제 협력 세미나 개최


 

중국의 대외 경제정책을 관리하는 경제관료가 한국기업의 대 중국시장 진출 성공 노하우를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www.hit.co.kr)은 1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산하 경제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한·중 경제협력 세미나'를 열고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경제연구센터 왕충명(王忠明) 주임(장관급)과 현대정보기술 김선배 사장을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 박종섭 사장 등이 참석, 한중 수교 10년 및 중국의 WTO 가입으로 국내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중국진출 전략과 경쟁력에 대해 집중 분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중국의 대외경제정책을 주관하는 창구 역할과 함께 외국회사들의 대 중국사업에 대한 정책적인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 유력 기관이 직접 설명하는 실질적인 대 중국사업 컨설팅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선 현대경제연구원 김정균 박사는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 'WTO 가입', '급팽창하는 내수시장과 높은 경제성장률' 등 중국경제를 바라보는 주요 관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정책 수립과 집행의 불확실성' 및 '전문인력 확보 문제' 등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의 애로사항을 발표했다.

중국 경제연구센터의 왕충명(王忠明) 주임은 "WTO 가입은 중국 개혁개방 역사 중 가장 큰 사건으로 21세기의 중국의 현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 영향력 또한 전방위적이며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중국시장이 선진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지리적, 문화적 이점을 갖고 있는 한국기업이 중국 개혁 개방사업의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T 등 한국 우위분야의 기술 전이를 통해 중국 전통산업의 개조(e비즈니스화)를 모색하는 '복합적 이익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단순 생산보다는 중국 내 연구 및 개발 관련 사업의 전개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경제연구센터와 기술 및 정보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 원활한 대 중국사업 전개를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측 방문단은 11일 현대정보기술 종합연구소를 견학, 한국의 첨단 IT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경제연구센터는 중국 국무원(한국의 중앙행정부)소속 경제분야 연구소로, 대외 제정책 제정이나 외국회사들의 대 중국사업에 대한 정책적인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가경제무역위원회의 정책결정을 위한 정보 및 판단 제공도 하는 중국 국가기관이다.

윤휘종기자 hwipara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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