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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김정훈 본부장]"레이더즈·록맨으로 RPG 강화"


"'레이더즈'와 '록맨 온라인'은 게임포털 피망에 부족한 역할수행게임(RPG)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게임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 김정훈 퍼블리싱 게임본부장(사진)은 '레이더즈'와 '록맨 온라인'을 통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오던 RPG 장르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훈 본부장은 기대작으로 내세운 이 RPG들의 성공적으로 서비스함으로써, 콘텐츠에 대한 확신을 얻어내는 노하우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른 시장도 마찬가지지만, MMORPG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시장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거든요.

웅장하고, 그래픽이 뛰어나고, 콘텐츠가 많은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게임의 핵심적인 부분이 잘 작동하는지인데, 그런 면에서 '레이더즈'는 차별화된 재미로 승부하려고 합니다.

레이더즈가 내세우는 차별화된 재미는 '논타깃팅 액션을 통한 에픽몬스터전'입니다.

이 재미가 100% 검증되기 전까지는 콘텐츠 개발 진도조차 나가지 않을 정도로 시스템 구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캡콤이 공동 개발중인 신작 액션 RPG '록맨 온라인'은 일본 대표 게임사 캡콤에서 2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록맨 시리즈를 최초로 온라인화한 게임이다. 시나리오 작업은 공개 시범 서비스 이후 시즌2 수준까지 작업된 상태다.

"원작 IP를 활용한 많은 게임이 단순히 이름과 외형적인 특징만을 차용했기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록맨 온라인에서는 그래픽적 특징이나 주요 캐릭터 이름만 가져오는 수준이 아니고 기존 록맨 시리즈의 재미요소인 트랩, 보스전을 긴장감 있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난이도가 너무 상승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정훈 본부장은 '레이더즈'와 '록맨 온라인' 모두 비슷한 장르의 경쟁작과는 다른 고유의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더즈'는 '테라' 같은 다른 논타깃팅 MMORPG에 비해 조작방식의 특성상 약간 느리다는 인상을 주지만 몬스터에 달라붙어서 마구 때리는 방식이 아니고 적정한 방어, 회피 기제가 작동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록맨 온라인'은 원작의 재미요소(트랩 플레이)를 살리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그는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말로 2011년을 이끌 각오를 설명했다.

"내년에 내놓을 게임은 MMORPG 외에도 '퍼즐버블 온라인' 같은 가족형 게임도 있고, '청풍명월' 같은 낚시 게임, TPS인 디젤, 골프 게임도 있습니다.

그동안 네오위즈게임즈가 개척하지 못한 장르에 대해서는 계속 도전하는 동시에, 지금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스포츠 게임이나 FPS는 국내 외에 해외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려면 좋은 게임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능력은 필수겠지요."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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