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11년 네오위즈게임즈]웰메이드 게임으로 안정적 라인업 구성


MMORPG·스포츠·슈팅 등 5~6종의 신작게임 출시

'스타크래프트2'와 월드컵 이슈에 밀려 눈에 띄는 대작들이 없었던 올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그야말로 독보적인 성장을 이뤘다.

'피파 온라인2'가 월드컵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매출이 급성장한 덕분에 지난 3분기에 최초로 1천억원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메이저 게임사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621억원이었던 해외 매출은 올해 목표를 두 배 이상인 1천40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근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안정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네오위즈게임즈는 2011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그동안 스포츠게임과 FPS 개척으로 증명된 탄탄한 내부 역량을 마련했다"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부 스튜디오와 외부 개발사를 통해 게임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국내외로 시장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스포츠게임, 총싸움게임 등 5~6종에 이른다.

논 타기팅 방식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더즈'(개발사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른바 '에픽 몬스터'라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액션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몬스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집어 던지고 삼키는 등 기존 RPG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동작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내년 초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거쳐 하반기에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록맨 시리즈를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시킨 '록맨 온라인'도 네오위즈게임즈의 기대작이다. 록맨은 1987년 처음 게임으로 발매된 이후 '록맨 클래식'(오리지널)을 비롯해 록맥X 시리즈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제작된 인기 캐릭터다.

게임에는 엑스, 제로, 듀오 등 다양한 캐릭터가 모두 등장할 예정이다. 조작감이 쉬워 네오위즈가 가족형 게임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밖에 웹 캐주얼 게임 '퍼즐버블 온라인'과 3인칭 슈팅게임(TPS) 'DIZZEL'(디젤), 낚시게임 '청풍명월', 골프게임 '프로젝트G'(가칭) 등도 내년 네오위즈게임즈가 선보일 기대작이다.

'퍼즐버블 온라인'은 일본 게임사 타이토(Taito)가 1994년 처음 출시한 이후 아케이드,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20개 이상 시리즈가 출시된 '퍼즐버블'을 온라인화한 게임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30대 성인들에게는 과거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아기자기하고 조작이 쉬워 여성이나 저연령층 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기증이 나는'(Dizzy)이라는 의미의 영단어에서 게임명이 파생된 '디젤'은 하드고어 액션 TPS를 표방하는 총싸움게임이다. 다음 달 2일 최종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기존 FPS들이 빠른 이동, 조준, 사격 등 먼 거리 전투를 강조했다면 디젤은 근접무기를 활용한 근접전투도 현실감 넘치게 전달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은 2천770억원이었다. 올해 예상 매출목표는 4천200억원, 영업익 1천100억원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11년 네오위즈게임즈]웰메이드 게임으로 안정적 라인업 구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