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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게임]퍼블리싱-모바일, 두 마리 토끼 잡는다


NHN(대표 김상헌) 한게임은 2011년을 퍼블리싱(게임 서비스)과 모바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해로 설정했다.

한게임의 내년 게임사업 전략은 크게 ▲웹보드 게임 사업의 건전화 ▲퍼블리싱 사업 강화 ▲스마트폰 게임 시장 선점 ▲신규 게임 서비스 모델인 플레이넷의 성공적인 론칭 등 4가지로 정리된다.

웹보드 게임 위주의 매출 구조를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위주로 바꾸는 과도기에 서 있기 때문이다.

한게임은 웹보드 게임 건전화와 관련해 "당장의 매출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게임 서비스의 건전화와 안정화를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한다.

퍼블리싱 사업의 경우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온라인게임 'C9'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씨알스페이스가 개발한 MMORPG '세븐소울즈'를 선보이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논타기팅 방식의 MMORPG '테라'를 비롯해 레드덕이 만든 총싸움게임 '메트로 컨플릭트 : 프레스토', 동양풍의 MMORPG '아스타' 등의 대작 게임을 줄줄이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테라'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0'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콘텐츠를 선보여 시연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위해 역량 있는 개발사의 인수 및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한게임은 최근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 개발사인 와이즈캣을 인수해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한게임은 이와 함께 신규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을 선보였다.

플레이넷은 네이버에서 유통되는 게임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로 1천700여종에 이르는 게임들의 미니홈피를 통해 게임에 대한 체계적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한게임이 내년 게임 퍼블리싱 사업 부문 확대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스마트폰 게임 위해 1천억 투자

NHN 한게임이 꼽는 또다른 신성장동력은 '스마트폰용 게임'이다.

NHN은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1천억원을 투자해, 2011년까지 한일 양국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부 자체제작 외에도 외부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법인인 NHN 재팬에서는 이미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재팬은 지난 7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등 스마트폰용 게임 포털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자체 개발한 낚시게임 '와쿠와쿠피싱'은 애플 앱스토어에석 게임 앱 분야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앞으로도 스마트폰용 자체 개발 게임은 물론 제휴를 통한 게임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HN은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절대적 강자도, 약자도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게임이 기존 온라인게임 역량을 활용해 먼저 적극적으로 진출하면 추후 한게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또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마트폰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스마트폰 게임의 일본 진출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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