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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넥슨]자회사 통합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넥슨(대표 서민)의 2011년 목표는 12개에 달하는 개발 스튜디오 및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발판 삼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넥슨은 2008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엔도어즈, 게임하이 등 중견 개발사를 차례로 인수합병하면서 우수한 개발력과 IP(지적재산권)을 확충했다.

큰 폭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개별 게임 프로젝트별로 움직이는 대신, 신규 개발 조직과 라이브서비스 조직이라는 두 파트로 나누어 각 조직 밑에 개별 게임팀들이 속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준 것.

이에 따라 각 조직간의 융합과 조화는 더욱 중요해졌다. 넥슨에 있어서 내년은 '글로벌 넥슨'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함께 여러 자회사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통합에 신경써야 할 시기다.

넥슨은 "네오플, 엔도어즈, 게임하이 등 자회사들에 대한 독립성을 보장하면서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엔도어즈 및 게임하이의 해외법인을 기존 넥슨 해외법인과 통합하는 작업을 거쳐 해외 조직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내년 주요 전략으로 ▲신작게임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와 플랫폼 다변화 ▲해외사업 확대 및 강화를 꼽았다.

넥슨은 현재 PC온라인과 모바일(일반폰 및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신작게임 개발(또는 판권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발표한 멀티플랫폼 웹게임 '2010 : 서울'은 다음 달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며, 엔도어즈가 개발중인 웹브라우저 기반 MMORPG '삼국지를 품다'는 내년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 예정이다.

인기게임 '카트라이더'의 아이폰·아이패드 버전인 '카트라이더 러쉬' 역시 내년 상반기 서비스 예정작이다.

이미 해외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던전앤파이터'는 현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내년에는 추가 시장 진출도 계획중이다.

특히 우수성에 비해 해외성과가 미진했던 '서든어택'의 중국 시장 런칭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비노기영웅전'에 유럽 진출도 서두를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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