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출시예정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7종 공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디지털 카메라 7종을 9일 공개했다.

캐논이 9일 선보인 신제품은 초보자용 DSLR 카메라인 'EOS 550D'와 콤팩트카메라 6종이다.

초보자용 DSLR 카메라인 'EOS 550D'는 지난해 출시한 'EOS 500D'의 후속 제품이다. 1천800만 화소에 ISO 감도를 100에서 6천400까지 지원한다. 1천510만 화소에 ISO 감도를 100에서 3천200까지 지원하는 'EOS 500D'에 비해 성능이 높아졌다.

'EOS 550D'는 동영상 기능을 강화해 풀HD급부터 SD급까지 용도에 따라 여러 화질을 이용할 수 있늠 점도 특징이다. 또 수동 노출 기능을 탑재해 조리개 수치, 셔터스피드, ISO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콤팩트 카메라 '익서스' 시리즈 3종도 올해 상반기 안에 만날 수 있다. 새로 출시하는 '익서스 210'과 '익서스 130'에는 촬영 환경을 분석해 플래시 발광량을 조절해주는 '스마트 플래시' 기능과 웃는 순간을 자동으로 포착하는 '스마트 셔터' 기능을 탑재한다. '익서스 105'에는 '스마트 플래시' 기능은 있지만, '스마트 셔터' 기능은 없다.

'익서스 210'은 3.5인치 터치LCD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익서스 130'은 캐논 카메라 중 가장 얇은 17.8mm 두께를 자랑한다. '익서스 105'는 기본형 제품으로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캐논은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A3100 IS' '파워샷 A3000 IS' '파워샷 SX210 IS'도 공개했다.

'파워샷 A3100 IS'와 '파워샷 A3000 IS'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두께를 약 3mm, 무게를 약 50g 줄였다. '파워샷 A3000 IS'는 20만원 대 초반으로 가격을 설정할 계획이다.

'파워샷 SX210 IS'는 광학 14배의 고배율 줌을 지원한다. 28mm 광각부터 392mm 초망원까지 넓은 화각을 이용해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움직이면서 촬영할 때 손떨림을 줄여주는 '다이내믹 모드'를 탑재하는 등 동영상 기능을 강화했다.

신제품 7종의 구체적인 출시날짜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카메라 사용층이 다양해져서 사진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게 올해 목표"라며 "DSLR과 콤팩트 카메라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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