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GE' 공개 서비스, '제라'와 촌각 다툴듯


 

한차례 연기된 '그라나도 에스파다(GE)'의 공개 서비스가 다음주초에는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월 빅매치'의 당사자인 한빛소프트와 넥슨이 각사 대작 게임의 공개 서비스 시기를 놓고 촌각을 다툴 전망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9일 오전 11시 현재 "접속 문제가 대부분 해결됐다"며 "조금전부터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어제만 해도 GE 홈페이지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했던 (접속문제를 호소하던) 게시물 수도 이 시간 현재 현저하게 줄어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어제 오후 11시 50분 긴급 공지를 통해 "인증처리 문제로 GE의 공개 서비스를 불가피하게 연기할 수 밖에 없다"며 "(정식 서비스 상황에 대비한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이날 시작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대신 오는 10일 밤 10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번 주말에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빛소프트는 개발팀이 문제 해결을 위해 며칠동안 밤샘 작업을 강행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일단 주말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 후 다음주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

때문에 한빛소프트가 GE의 공개 서비스를 이번에는 문제없이 예정대로 다음주에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 오는 15일 공개 서비스를 예정하는 넥슨의 제라와 초반 주도권을 놓고 촌각을 다투면서 기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제라, GE 등과 함께 지난 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혀 온 웹젠의 '썬'도 최근 사전 공개 테스트를 끝낸 데 이어 이르면 이달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들 3대 대작 간의 빅매치도 초읽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여진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GE' 공개 서비스, '제라'와 촌각 다툴듯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