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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두뇌 싸움 즐기는 '마인드 스포츠'를 아십니까?"


웹보드에 거는 기대…이용자층 넓혀 캐시카우 확보 목표

NHN 사옥 [사진=NHN]
NHN 사옥 [사진=NHN]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NHN이 웹보드 게임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마인드 스포츠' 장르에 방점을 찍었다. 이른바 '고포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중장년 외에도 젊은층 등 신규 이용자를 늘려 확실한 캐시카우(핵심매출원)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NHN(대표 정우진)은 최근 텍사스 홀덤 방식의 모바일 포커게임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출시하면서 '마인드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비슷한 장르인 '한게임 바둑&오목'을 선보인데 이은 전략적인 행보다. NHN 관계자는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는 두뇌나 심리 싸움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마인드 스포츠' 장르로 규정할 수 있다"며 "마인드 스포츠는 말 그대로 육체적 우열이 아닌 두뇌와 지성을 이용해 실력을 겨루는 경기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NHN이 마인드 스포츠 장르를 강조하는 것은 웹보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NHN은 웹보드 신작이 없던 지난해 5월에도 이병헌, 정우성, 조승우 등 톱배우를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 효과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7월 개정 게임법 시행령 적용으로 지난 3분기 NHN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고 전 분기 대비로도 19% 성장했다.

웹보드 게임을 캐시카우로 내세우면서 올해 신작에도 크게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다키스트데이즈'로 오픈월드 슈팅액션 역할수행게임(RPG)에 도전한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루트슈터 장르로 연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퍼즐게임 '하우스캣매치'과 '타이니 가든' 등 캐주얼 게임도 강화하며,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우파루 NFT 프로젝트' 등 블록체인 기반 P&E 게임 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높아지고 있는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참신한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웹보드 게임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2023년 첫 신작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마인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까지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마인드 스포츠 장르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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