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쇼 E3 한복판에 '한류' 관통

 


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E3(전자엔터테인먼트엑스포)'의 한복판에 '한류'가 관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웹젠, 게임산업개발원(공동관) 등은 다음달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3의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한국 게임의 위용을 과시한다.

엔씨소프트는 E3의 '꽃'이라고 불리는 주 전시홀(사우스홀)의 중앙에 200평 규모의 부스를 확보했다. 이 부스 주위에는 세계 톱 10의 게임 업체로 꼽히는 일본 세가와 코마니, 남코, 미국 엔티비전 등을 비롯해 엑스박스 차기버전의 공개 방침으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 등의 부스가 에워싸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E3에 국내와 미국, 유럽 등에서 조만간 본 서비스를 시작하는 차기 주력 대작 게임 '길드워'를 비롯해 '오토어썰트' '시티오브빌런(기존 시티오브히어로의 확장팩)' '타뷸라라사' 등을 대거 선보이며 해외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

웹젠은 이번에 처음으로 주 전시홀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해만해도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웨스트홀에 자리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주 전시홀의 입구 왼편 아랫줄에 253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차기 기대작들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력 게임 '뮤'를 잇는 차기 기대작 '썬'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할 뿐 아니라, 엑스박스2용 게임 '헉슬리'를 비롯해 '일기당천' '위키' '파르페스테이션' 등 개발중인 게임들도 선보인다.

게임산업개발원은 게임업체 16개사와 공동으로 '게임 인피니티(110평)' 부스를 꾸린다. 공동관이 주 전시홀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게임산업개발원의 설명이다.

공동관에 참여하는 16개사는 게임빌, 이쓰리넷, 씨알스페이스, 이진공작, 엔로그소프트, 엔텔리전트, 나온테크, 위플라이엔터테인먼트, 미리내엔터테인먼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케이디엔스마텍, 이니엄, 리코시스, 씨엠넷, 케이오지, 동양정보시스템 등이다.

한편 올초 나스닥에 직상장한 그라비티는 이번 E3에 전시부스를 처음으로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기대효과가 미흡하다는 내부판단에 따라 부스를 열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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