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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 대탐방-7] 지용현의 '내가 즐기는 것들'


 

이번에 소개할 블로그는 지용현 씨가 운영하는 '내가 즐기는 것들'(blog.naver.com/acsnothing.do)이다.

이 블로그는 디지털 SLR카메라를 구입한 사진초보자가 어떤 과정을 통해 사진기술이 발전하는 지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기존 사진 블로그가 전문가의 작품 위주로 구성, 작품에 촛점을 맞춘 데 비해 이 블로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 기술과 정보가 가득하다는 게 특징이다.

지용현 씨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올해 초. 인터넷 교육업체에 일하고 있는 지용현 씨는 인터넷에 숨어 있는 보물창고들을 한 곳에 모아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블로그를 열게 됐다. 게다가, 사진촬영을 배우느라고 찍어놓은 작품들이 많았던 게 블로그의 콘텐츠가 많아진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사진 덕택에 지용현 씨는 흔히 말하는 '콘텐츠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래는 지용현씨가 소개하는 블로그 '내가 즐기는 것들 '(blog.naver.com/acsnothing.do).

블로그라는 걸 처음 접하게 된건 작년 중반쯤 그때 당시 저에게는 블로그라는 개념 조차 없었죠.

처음 접한 블로그는 하이텔 PMC로 기억나는데 그때 당시 그냥 게시판에다 사람들에 뭐하러 글을 남기고 사진을 남기나 생각했었고, 그냥 온라인 일기형식인가보다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했었지요. 그렇게 블로그엔(사회에서 한창 블로그 얘기를 할때)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올초 한 친구가 블로그를 관리하는걸 보구 재밌겠다라는 생각과 유용하게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방문해서 덧글 남기는 것도 조금 재밌었고^.^)

그래서 올 3월중순에 그냥 장난삼아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은 했었죠. 그런데 막상 만들려고 하니까 도대체 무슨 주제로 만들어야 할까 라는 생각에 쉽지는 않더군요. 일단 제 성격상 그냥 일상을 적어서 관리하기엔 넘 재미없고 그래서 주제를 하나하나 생각하던중 커다란 몇 개의 제 관심분야가 나오더군요.

처음 생각한 주제는 디카(올초 구입한 300D영향으로), 사진기술, 하드웨어, 야구, 영화홈피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몇일 운영하다보니, 블로그에 장단점이 파악되서 메뉴를 정리하다 보니 지금의 메뉴들이 구성 되더군요.^.^

▲ 카메라, 사진 정보 : 몇 년전부터 카메라(디카위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자동카메라와 컴팩트 디카를 거쳐 올초 DSLR카메라(캐논-300D)를 구입하면서 카메라와 사진촬영 기술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어서 신형 카메라 소개와 촬영기술 팁 등의 정보를 모아둔 메뉴입니다.

▲ MY Photo Gallery : 올초 구입한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올린 메뉴입니다. 초기엔 사진을 많이 올릴꺼 같지 않았는데 얼마전 네이버 사진블로거로 선정된 후론 이 메뉴도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는 편입니다. (사진 찍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주제가 매번 비슷하지만...^.^)

▲ 인상깊은사이트 : 위 사진 메뉴보다 오히려 업데이트를 자주 할 생각으로 만들었던 메뉴들인데 웹서핑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예전보단 자주 업데이트를 하진 못하지만,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의 사이트들을 모아두는 메뉴입니다.

▲ 나만의 IT 정보창고 : 제가 가장 유용하고 쓰는 메뉴 중 하나인데 IT관련 팁이라고 해야 될까, 제가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정보, 각종 팁들을 매번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모아둔 메뉴입니다.

▲ 걍 잡다 : 이 메뉴는 IT뉴스나 카메라, 사진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보단 그냥 단순 소식 위주(게임, 업계 동향, 기타 사회 핫이슈등)의 기사를 모아두는 메뉴입니다.

▲ 괜찮은영화사이트 : 평소 영화사이트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나중에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기도하고)영화사이트 주소를 모아둔 메뉴입니다. 처음엔 단순하게 괜찮은 영화사이트(물론 주관적이지만^.^)주소만 링크하는 수준이였는데 지금은 약간의 특징들을 조금씩 적어놓고 있습니다.

처음엔 방문자가 별로 없었고 그냥 아는 친구들 정도만 왔었는데 요즘은 하루에 700-800명 이상이 방문하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첨엔 내 블로그를 어떻게 알고 왔을까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검색을하게 되면 블로그에 있는 내용두 검색이 되더군요. 일전에 저두 필요한걸 검색하다가 제 블로그가 뜨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덧글이나 안부글 남기는 것두 신기하고 재밌구요. 일전에 하두 제가 하드웨어쪽 기사를 많이 올리니까 안부게시판에 전자업계에 종사하는분 같네요. 그런 글을 보고 한번 웃었던 기억두 납니다. 또 스크랩해가는 걸 보면 사람들이 어떤 기사나 정보에 관심이 많은지도 알게되구요.

관리하면서 약간의 애로점이 있다면 정보를 찾아 올릴 때 이미지가 많은 기사들은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그 부분이 좀 힘들긴하더군요.(그냥 전부다 복사해서 오면 그 페이지가 없어지거나 링크가 변경되면 이미지가 안 떠서 저는 일단 제 컴퓨터에 다 저장한 다음 다시 올리거든요...^.^)

아무튼 블로그는 잘 관리하면 상당히 유용 합니다. 바쁜 직장인들에겐 일단 필요한 기사들만 빨리 스크랩해서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는 작은 정보,자료창고이자, 모르는 사람들과 맺어지는 약간의 인연들, 바쁘고 멀리 떨어져있는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자기만의 작은 사이버 집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 자기소개

디지털 기기들과 IT분야 신기술을 좋아하는 초등교육 온라인 사이트에서 멀티미디어(플래시위주)팀에 근무하는 평범한 30세(1975생)의 대한민국남성(지용현)입니다.

* '내가 즐기는 것들' 바로가기.

※ 아이뉴스24는 블로그를 추천받습니다. 혼자 알기에 아깝거나 알찬 정보가 가득한 블로그를 소개 또는 추천하고 싶으면 기사 하단의 댓글이나 e메일 eso@inews24.com 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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