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T블로그 대탐방-3] 얼리어답터 '디지털을 말한다'


 

IT블로그 대탐방의 세번째 주인공은 '얼리어답터' 김지현씨가 운영하는 '디지털을 말한다'. 자신을 '테크라이터'라고 소개한 김지현씨는 블로그를 통해 첨단 기술로 무장한 IT 신제품에 대해 날카롭고도 해박한 식견을 보여줬다. 그는 PC를 구입한 93년부터 PC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 무렵, PC 주변기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게 얼리어답터로 입문하게 된 계기다. 이 곳의 인기코너는 바로 '프로덕트 리뷰'(Product Review). 여기에 소개된 IT 신제품 리뷰는 대부분 자신이 작성했다는 점에서 이 곳을 방문한 네티즌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콘텐츠 등록이 쉽고 타 이용자의 접근성이 용이해 블로그를 찾게 됐다던 김지현씨. 그는 자신의 블로그 '디지털을 말한다'를 이렇게 소개한다.

홈페이지를 97년부터 운영해오면서 번거로운 HTML 코드를 써가면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도 힘들었고, 방문자들의 응답이나 관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메아리없는 외침에만 열중하는 것 같아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미니홈피와 같은 블로그는 콘텐츠 중심, 방문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위주로 운영해야 하는 취지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트랙백, RSS 등이 완벽하게 구현되는 정통 블로그였다.

과거에는 혼자만의 생각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방법으로 강의나 출판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지만 블로그가 별도의 비용을 들일 필요없이 손쉽게 많은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전파하고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수단이 된 것이다.

비단 타인에게 내 생각을 보여주고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선택한 것만은 아니다. 하루하루의 습작들을 정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과거의 습작을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블로그만한 것이 없다. 완벽한 검색 기능과 체계적인 메뉴를 통한 관리, 피드백에 대한 정보까지 이보다 더 완전한 콘텐츠 정리 도구도 없을 것이다.

◆ 주요 코너 소개

1995년부터 PC 테크라이터로서 활동해오면서 수많은 디지털 디바이스와 컴퓨터 주변기기를 만나왔다.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리뷰, 벤치마크를 집필해오며 제품의 장단점, 시장성을 이노베이터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얻었다고 자부하게 됐다. 그러한 자신감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제품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Product’라는 메뉴가 가장 활발히 콘텐츠가 등록되는 코너다.

‘칼럼’ 메뉴는 IT와 디지털 상품을 바라보며 느끼고 깨달은 사견을 적어놓는 코너이다. ZDNET 등에 기고하는 칼럼과 짧은 단상을 적어 두고 있다. 그 외에도 ‘디지털 생각’이라는 곳을 통해 인터넷 상에 등록된 우수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해당 콘텐츠에 대한 사견과 추가적인 의견, 비판 등을 게재하고 있다.

* '디지털을 말한다' 블로그 바로가기

◆ 자기소개

1993년 컴퓨터를 접하기 시작하면서 학교도 제대로 나가지 않을 정도로 흠뻑 빠지고 말았다. 특히 컴퓨터를 구성하는 하드웨어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컴퓨터의 발전 속도에 정신없이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질 못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에서 점차 매니아로 바뀌어갔고 PC통신과 만나기 시작하면서 내가 알게 된, 내가 배우게 된 정보를 타인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정보를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점차 오피니언 리더, 얼리아답터가 되어간 것이다.

최신 제품이 출시되면 사용해보지 않고는 못견디는 얼리아답터가 된 이후에 스스로의 만족에서 그치지 않고, 제품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제품의 생산 과정에 정보를 제안할 수 있는 프로슈머이자 이노베이터의 역할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 과정 속에서 테크라이터, IT 강사, 일부 제품에 대한 모니터로 참여하면서

프리랜서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은 IT 기획자, E-비즈니스 기획자로 사회활동을 하면서 틈틈히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사회적으로는 다양한 인터넷 매체와 미디어(서적, 강의)를 통해서 내가 가진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alert

댓글 쓰기 제목 [IT블로그 대탐방-3] 얼리어답터 '디지털을 말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