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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유럽서 배틀그라운드로 e스포츠 대회 연다


OSL EU 개최…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CJ ENM의 게임 전문 채널 OGN이 유럽에서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를 연다.

OGN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유럽 지역 주요 미디어 사업자인 스페인(DeAPlaneta) 및 독일(ProSiben)와 함께 'OGN Super League Europe PUBG Invitational 2018 (OSL EU)'를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OGN에 따르면 이번 OSL EU는 국내 e스포츠 사업자가 유럽권 팬들을 위해 만든 최초의 리그다. OGN은 이를 통해 유럽 현지 e스포츠 팬들을 타겟팅한 전략으로 첫 스타트를 끊고 유럽 e스포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주요 공중파 채널에도 방송된다. 제작은 영어로 이뤄지며 OGN TV 채널에서는 경기 이후 한국어 중계를 입혀 방송될 예정이다.

종목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로 치러진다. 총 상금은 6만 유로이며, 유럽 지역에서 총 16개의 최정상 팀이 참가해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리게 된다.

'전장의 지배자'라는 콘셉트로 '사녹', 에란겔', '미라마' 3개의 맵에서 각맵의 지배자를 가리는 형태로 리그가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전 경기 1인칭, 하루 4라운드로 치러지며 총 6일간 진행된다. 

한 맵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팀은 해당 맵의 지배자 타이틀과 상금을 얻는다. 이외에도 매일 가장 높은 포인트를 누적한 팀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포인트는 킬당 1점, 라운드 우승당 10점이 주어진다.

리그에는 유럽 16개팀이 참가한다. 얼라이언스(Alliance), 아방가르(Avangar), 페이즈클랜(FaZe Clan), 지투 이스포츠(G2 Esports), 화 게이밍(HWA Gaming), 팀 엠나인틴(Team M19), 메소드(Method), 문울프(MOONWOLF), 나비(Natus Vincere), 닌자스 인 파자나스(Ninjas in Pyjamas), 펜타스포츠(Penta Sports), 피츠버그나이츠(Pittsburgh Knights), 팀리퀴드(Team Liquid),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 와일드게이밍(Wild Gaming), 위자드(Wizards) 등이다.

이덕재 CJ ENM 아메리카 대표는 “이번 OSL EU는 유럽 e스포츠 시장에 OGN이 가진 최고의 e스포츠 리그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선보이는 의미가 있다"며 "독일 및 스페인 미디어 그룹과 체결한 해외 파트너십이 OGN 유럽 사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지사 설립에 이어 유럽까지 본격 진출하면서 OGN 글로벌 사업의 확장 및 시너지 창출이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을 맡은 최영렬 OGN PD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리그를 개최하기 때문에 많이 기대가 된다"며 "향후 다른PUBG 대회에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고,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서 OSL EU가 더 진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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