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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발주량 축소로 주가급락


구매수요 시장 기대치 밑돌아…30% 감산 요청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은 아이폰XS, XS 맥스, XR의 구매수요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이 제품들의 생산물량을 당초보다 축소한 것으로 전망됐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올 연말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아이폰XR의 인기로 내년 아이폰 신모델의 공급물량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장분석가들이 애플 부품공급사들의 생산라인 가동상태를 살펴본 결과 애플이 최근 이 모델들의 발주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아이폰 신모델 감산 소식에 이날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발주량 7천만대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2천330만대 감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아이폰 신모델의 감산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주전에도 일부매체들은 화웨이같은 중국업체와 경쟁심화로 아이폰XR의 구매수요가 줄어 애플 부품공급업체들이 부품 생산량을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품 업계는 애플의 발주량 축소 요청이 또 다시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 구매수요 예측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10주년폰 아이폰X을 출시할 당시에도 구매수요를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예측했다.

이런 예측 불확실성으로 애플은 앞으로 분기결산시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등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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