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발라 34점' 삼성, 홈에서 현대모비스에 딴지

[삼성 83-74 현대모비스]천기범도 7도움 올리며 활약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삼성이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발목를 잡아챘다.

삼성은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3-74로 이겼다.

벤 음발라가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34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천기범도 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올린 도움은 양팀 합쳐 최다다. 문태영도 13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이관희도 13점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전체적으로 주춤했다. 라건아가 1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삼성의 기세를 꺾기에는 부족했다.

1쿼터는 24-23으로 접전이 펼쳐졌다. 2쿼터에서 두팀은 좀처럼 득점을 성공하지 못했다. 외곽포 난조가 서로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7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고 현대모비스는 6개 가운데 오용준이 1개를 성공한 것이 전부였다.

여기에 외국인선수는 물론 국내선수들의 인사이드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면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40-38로 현대모비스가 앞선채 끝났다.

하지만 3쿼터부터 삼성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음발라가 인사이드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그는 천기범과 합을 맞추면서 공격력이 폭발했다.

라건아와 함지훈이 버틴 현대모비스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홀로 11점을 뽑았다. 여기에 글렌 코지도 7점을 올리며 힘을 실었다.

현대모비스도 라건아와 함지훈이 힘을 냈다. 그러나 섀넌 쇼터의 공격이 먹히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다. 두팀은 62-62로 팽팽히 맞선 채 4쿼터로 돌입했다.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음발라를 비롯한 선수들의 득점포가 골고루 터졌다. 잠잠했던 김동욱이 4쿼터에만 6점을 보탰고 음발라도 7점을 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디제이 존슨이 7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꽁꽁 묶였다. 라건아가 3점에 그치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점수는 계속 벌어졌고 삼성이 홈에서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DB 경기에서는 DB가 97-96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DB는 빅맨 저스틴 틸먼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빠지면서 전력 누수가 예상됐다. 하지만 단신 외국인선수 마커스 포스터가 해결사를 자청했다.

그가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결승포가 됐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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