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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3일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축사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주제로 1,300여명 참석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5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한상들과 국내 기업인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이날 세계한상대회는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주제로 한상 800여명, 국내기업인 450여명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존경하는 동포 경제인 여러분, 세계 각 나라에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라고 말하고 “낯선 땅에서 한민족 특유의 창의성과 성실함으로 기업의 성공을 일군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02년, 28개국 968명으로 출발했던 세계한상대회가 어느덧 60여 개국 5,000여명이 참석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의 장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하고 “동포 경제인들의 성공은 해외진출을 꿈꾸는 많은 국내 기업인들과 청년들에게 큰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에도 전 세계 32개국, 107개 한상 기업이 300여명의 우리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턴십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도 젊은 차세대 한상 여러분들이 함께하고 있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문 대통령은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기적 같은 변화로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다시없을 소중한 기회가 우리 한민족과 기업인들에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대상인과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 출신 ‘인상(印商)’을 세계 3대 상인으로 꼽는다“며 ”우리 ‘한상’이야말로 이들을 뛰어넘어 세계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740만 재외동포를 한민족 경제자산으로 결집하기 위해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제17차 대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등 재외동포 기업인 및 협력 단체와 국내 기업인 및 취업, 구직자 등이 참석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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