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81%(9.2원) 상승한 가격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1일(1144.4원) 이후 가장 높았다.
이날 환율은 5.3원 상승한 113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7%(55.61포인트) 하락한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에는 1년7개월 만에 2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거리핵전략조약(INF)를 파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협한 데다, 미중 무역갈등에 더해 군사적 충돌이 우려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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