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호감 있었냐" "청바지 벗기기 쉽지 않다." 유리한 작성?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김성룡 전 9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코세기 디아나(헝가리)가 사건 조사 당시 한국기원으로부터 받은 질의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경향신문`은 "한국기원이 김성룡 전 9단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조사하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성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기원의 `(코세기 디아나-김성룡)성폭행 관련 윤리위원회 조사·확인 보고서`와 질의서에는 "김성룡씨에게 호감을 가졌나", "성폭행 사건 다음날 왜 가해자와 바닷가에 놀러갔나", "청바지는 본인 의사에 반해 벗기가 쉽지 않은 옷 아니냐"는 등 2차 가해성 질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이어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김성룡씨 집을 방문했던 진술인이 친구가 오지 않는다고 했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일축된 보고서 내용에 코세기 디아나는 "질의서와 보고서는 김성룡 전 9단에게 유리하게 작성됐다"며 "윤리위원회는 보고서를 재작성해야 한다. 현 위원들을 차기 윤리위원회에서 제외시켜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코세기 디아나는 지난 4월 자신이 김성룡 전 9단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고백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호감 있었냐" "청바지 벗기기 쉽지 않다." 유리한 작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