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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대웅제약, 신공장 관련 비용 증가…목표가↓-삼성證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대웅제약에 대해 신공장 관련 판관비와 R&D 비용 증가를 감안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매수를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BUY'는 유지했다.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로 삼성증권은 대웅제약의 '나보타'를 꼽았다. 박원용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톡스와 유사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나보타가 선진국 저가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First-mover advantage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NDR을 통해 투자자들의 나보타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고 허가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나보타가 ▲한국의 경쟁사들과 달리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 미허가 시장향 수출이 없고 ▲내년 2월2일 미국 FDA의 최종 제품 허가 결정까지 3개월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나보타의 선진국 시장 가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생산 설비 허가를 받아 최종 제품 허가와 관련된 리스크가 낮고 미국 성형외과나 피부과 의사 250여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에볼루스를 통해 초기 시장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서베이를 통해 확인된 미국 의사들의 나보타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데다 나보타가 선진국 저가 시술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주가는 그러나 최근 한 달간 17.1%나 떨어졌다. 지난 4월10일 고점과 비교하면 27.3%의 하락률이다. 박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펀더멘털은 변함이 없음에도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며 "에볼루스와의 5년간 나보타 공급 계약만 약 3천억원이고 높은 예상 공헌이익률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높은 Upside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9년 나보타 허가와 실적 반영에 따른 본격 주가 모멘텀 발생 이전 매수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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