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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결승골' 전북, 인천 꺾고 우승 세리머니


[전북 3-2 인천]압도적인 1위 실력 과시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난적 인천 유나이티드에 고전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33라운드 인천과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점 77점이 된 전북은 독보적인 1위를 이어갔다. 반면, 인천은(30점)은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우승 시상식을 앞뒀던 전북 입장에서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어떻게든 강등권 탈출을 원했던 인천은 사력을 다해 전북을 흔들었다.

선제골도 인천이 넣었다. 전반 9분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사이로 넘긴 볼을 무고사가 슈팅한 것이 최보경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당황한 전북은 강하게 인천 수비를 압박했고 20분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진 패스한 것을 한교원이 크로스했고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더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인천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전북은 공격이 자주 끊기는 등 애를 먹었고 41분 실점했다. 남준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용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 후 전북은 8분 이동국을 넣으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8분 아드리아노가 투입됐고 34분 동점골이 터졌다. 아크 중앙에서 아드리아노의 프리킥이 수비에 맞고 굴절, 골이 됐다.

이후 서로 골대를 한 번씩 맞히는 난타전이 벌어졌고 42분 이동국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앞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이동국이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 헤더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개인 통산 300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다급한 인천은 육박전을 벌이며 전북 수비에 대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전북이 시간을 잘 보내 승리를 가져왔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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