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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통키 `갑자기 사망` 사육사 발견, 부검 결과는? "사람 나이로 70~80살"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북극곰 ‘통키(24살·수컷)’가 17일 저녁 갑자기 사망했다.

북극곰 통키는 다음 달, 남은 생을 동물원이 아니라 야생에서 마감하기 위해 영국 야생공원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터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에버랜드는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북극곰 통키가 17일 오후 6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으며 통키는 실내방사장에서 숨져 있는 것을 사육사에 의해 발견됐다고 말했다.

[출처=에버랜드 제공]

또한, 에버랜드는 곧바로 서울대 수의대 병리학 전문가에서 의뢰해 18일 새벽까지 부검했고, 부검 결과 “특별한 사망원인은 없으며, 노령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전했다.

한편, 통키는 올해 24살로 북극곰의 평균 수명이 25년임을 고려하면 사람 나이로 70∼80살에 해당한다.

에버랜드는 갑작스러운 통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검정 바탕으로 바꾸고 통키를 추모하는 글을 작성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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