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 2위 차지

84.67점 얻어 개인 역대 두 번째 높은 점수 기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스타'인 차준환(17·휘문고)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8 핀란디아 에스포 트로피 쇼트 프로그램에서 84.67점을 받아 참가 선수 중 전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어텀 클래식에 기록한 90.56점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기술점수(TES)에서 46.25점으로 전체 1위였으나 예술점수(PCS)가 상대적으로 적은 38.42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선전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차춘환은 발레 음악 '더 프린스'(The Prince)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수행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에서 점프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랄 때 주어지는 언더 로테이티드(under rotated) 판정을 받아 감점됐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잘 소화했다. 가산점 구간에서는 3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잘 마무리하며 점프 과제를 마쳤다. 그는 이후 기술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 남자 싱글 8위에 오른 미하일 콜야다(러시아)가 차지했다. 그는 85.20점을 받았다. 차준환에 이은 3위는 79.36점을 기록한 드리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가 자리했다.

대회 최종 순위가 가려지는 프리 스케이팅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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