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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상승세 견지하며 반등… 비트코인, 6600선 바로 위에서 움직여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4일(현지시간) 오름세를 견지하던 최근 하락세를 벗고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후장까지 상승폭을 늘리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5% 미만의 변동폭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1.8% 오르며 6600선을 힘겹게 회복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올랐고, 톱100은 85개의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2분 기준 6601.7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77% 올랐다. 이더리움은 2.49% 상승한 224.55달러에 거래됐다. 테더만은 0.19%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99억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2.0%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반등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130달러가 오른 6555달러를, 11월물은 135달러가 상승한 6555달러를, 12월물은 150달러가 전진한 6560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이 비록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전문가들의 하락세 지속 전망과 달리 오름세를 견지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상승 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이번 한 주 비트코인이 거래량과 모멘텀 면에서 회복 기조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8월9일 이후 6400-6800달러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등락하고 있다. 또한, 7000달러의 저항선 돌파를 시도한 것을 제외하면 201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부진한 거래량은 비트코인과 시장에 단기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CCN는 비트코인의 물량이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마켓워치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일의 낙폭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특히 제미니 거래소가 디지털자산에 대한 보험가입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건 크릭 디지털의 창업자이자 파트너인 앤토니 폼프리아노는 마켓워치에, “(디지털 자산의) 보험 커버가 매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참여를 확신시켜 줄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된다”고 밝혔다.

제미니 거래소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움직임이 제미니를 최고의 거래소로 또,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선도할 거래소로 이끌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3일째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며, 강세 기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6800선 돌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6290선의 주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6월 저점인 5755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내렸다. 다우지수는 0.75%, S&P500지수 0.82%, 나스닥지수는 1.81% 하락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EB%89%B4%EC%9A%95-%EC%BD%94%EC%9D%B8%EC%8B%9C%ED%99%A9-%EB%A7%88%EA%B0%90-%EC%83%81%EC%8A%B9%EC%84%B8-%EA%B2%AC%EC%A7%80%ED%95%98%EB%A9%B0-%EB%B0%98%EB%93%B1-%EB%B9%84%ED%8A%B8%EC%BD%94%EC%9D%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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