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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그라운드, 여성 데일리룩 구독 서비스 ’ZULY’ 론칭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추천하면 고객은 고르기만 하는 간편 구조

[아이뉴스24 조민성 기자] ㈜어니언그라운드(대표 김경규·이시진)가 소비와 소유 중심의 패션을 대체하는 여성 데일리룩 구독 서비스 ZULY(줄라이)를 선보였다.

데일리룩 구독 서비스는 정해진 요일에 격주 단위로 나에게 맞는 옷을 정기적으로 새벽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옷을 구입하거나 보관하고 세탁하는 불편을 덜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문 앞에 입었던 옷을 걸어 두면 새로운 옷과 교체가 된다. 세탁 걱정 없이 받아서 2주간 마음껏 입고 반납만 하면 된다.

현재 미국의 스티치픽스(Stich Fix), 르토트(Le Tote), 일본의 에어클로젯(Air Closet) 등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세계 각국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줄라이는 이들 서비스보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 좀더 밀접하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줄라이는 소유와 소비 대신 렌털을 통해 필요를 충족해주는 서비스지만 필요할 때 골라 빌려 입는 렌털과도 다르다”며 “줄라이는 소비만을 대체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소유를 위해 수반되는 번거로움까지 덜어내 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줄라이의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우선 줄라이 사이트에 입력한 정보로 나에게 맞는 옷을 데이터와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협력하여 추천해 준다. 구독 고객은 추천된 옷 중 하나를 택하기만 하면 끝이다. 나에게 맞는 옷을 고르는 번거로움은 덜어내고, 최종 선택만 할 수 있는 일종의 퍼스널 쇼퍼를 두는 것이다. 또한 옷을 배송 받기 전까지 어떤 것을 받을지 모르는 우려를 불식시킨다. 배송된 옷에 대한 피드백과 데이터를 통해 다음 추천 시에는 더욱 니즈에 맞는 추천을 진행한다. 데이터 테크와 사람의 협업의 결과물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어니언그라운드 관계자는 “계절과 유행에 맞는 옷을 매번 사지 않아도 편하고, 세탁과 보관 걱정 없는 ZULY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옷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패션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성기자 m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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