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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7개교, 정규수업에 3D프린터 쓴다


수업지도안 따라 운영…교사연구회도 운영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서울과 부산의 일선 학교에서 정규수업에 3D프린터을 활용한다.

30일 과기정통부·서울시교육청·부산시교육청은 10월 1일~12월 7일 서울·부산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3D프린팅을 접목한 수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에서는 양화초·오정초·한울중·디지텍고가, 부산시에서는 민락초·해동초·대광발명과학고가 대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13일 학교에서의 3D프린팅 교육과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그동안 수업지도안(모델) 및 교육 콘텐츠 개발, 학교에 3D프린터 보급 등 시범교육을 준비해 왔다. 이후 부산시교육청도 시범교육에 참여하기로 했다.

시범교육은 사회·과학·실과·수학 등 각 과목별 특성에 맞춰 개발된 수업지도안에 따라 시행된다. 예를 들어 역사 수업시간에 빗살무늬 토기 등 유물을 3D프린터로 실제 제작해보는 방식이다. 교실에서의 수업 이외, 3D프린터 제작기업 등 전문시설도 방문해 3D프린팅이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도 체험한다.

시범교육 기간 중 5개교에서는 3D프린팅 교사연구회가 운영된다. 교사연구회는 공동 워크숍, 연수활동 등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3D프린팅 수업지도안을 개발해 공개수업 등을 통해 공유·확산할 방침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학교 수업에서 3D프린팅 활용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학습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수업지도안을 더욱 발전시키고, 서울·부산시교육청과도 3D프린팅 활용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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