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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익 증가에 여전사 순이익 24.3% 급증


할부리스 등 자산증가로 고유업무 순이익도 소폭 증가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올 상반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이 이자수익 증가로 크게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할부금융사 21개, 리스사 25개, 신기술금융회사 46개 등 여전사 92곳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1066억원으로 전년 동기(8091억원)대비 24.3% 증가했다.

대출 증가로 조달비용이 1473억 늘었지만 이자수익이 2972억원 증가하면서 순이익을 견인했다.

할부리스 등 자산증가로 고유업무 순이익도 소폭 증가했다. 고유업무 순이익은 1조351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876억원)대비 5.0% 확대됐다.

6월 말 여전사 전체 자산은 13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24조7000억원)대비 9.9% 증가했다. 고유업무 자산은 53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올랐다. 대출자산은 65조7000억원으로 14.5% 늘었다.

연체율은 전년 동월(2.07%)대비 0.10%p 하락한 1.97%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93%로 0.23%p 떨어졌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1%로 0.2%p 하락한 반면 레버리지비율은 6.7배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말 현재 여전사는 92개(할부금융사 21개, 리스사 25개, 신기술금융회사 46개)로 지난해말보다 3개 증가했다. 상반기 중 신기술금융전문회사 3곳을 포함, 4개 신기술금융회사가 신규등록하고 1곳이 등록을 말소했다. 지난 2016년 9월 최소자본금 규제가 2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완화되며 지금까지 17곳의 신기술금융전문회사가 등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여전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의 변동추이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자금조달여건과 유동성 관리 현황 등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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