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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타임', 美세일즈포스 CEO 부부에 팔린다


매각금액 1억9천만달러…독자 운영권 유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시사 주간지 타임 매거진을 비롯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를 발행중인 미디어 기업 타임이 출판 미디어그룹인 메리디스에 팔린지 8개월만에 또 다시 주인이 바뀐다.

다만 이전과 다른 것은 인수주체가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와 그의 부인 린 베니오프라는 점이다. 이들 부부는 1억9천만달러(약 2천143억원)에 타임 매거진을 인수한다.

마크 베니오프 부부는 타임 매건진을 인수하지만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타임 매거진도 앞으로 세일즈포스와 연계된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 회사로 타임을 키우기 위해 마크 베니오프 부부의 조언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최근 IT 업계와 미디어 업계의 통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3년 아마존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는 2억5천만달러에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했으며 그후 여러 디지털 미디어 업체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웰 잡스도 디애틀란틱 지분 과반수를 매입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순자산이 65억달러로 불룸버그 재계 순위 256위 자산가이다. 그는 이번 타임 매거진 인수를 통해 시민 운동가로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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