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공단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 개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참석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개성공단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오전 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정부·국회·학계·통일 유관기관 등 양측의 고위급 인사 각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연락사무소는 앞으로 매일 24시간 업무를 보면서 남북의 연락 사무를 맡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오늘부터 남과 북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번영에 관한 사안들을 24시간 365일 직접 협의할 수 있게 됐다"며 "얼굴을 마주하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서로의 생각을 전하고 어려운 문제들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장관은 연락사무소 위치한 개성에서 2003년 6월 개성공단 착공식, 2005년 10월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개소식, 2007년 열차 시범운행과 화물열차 운행 등이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판문점 선언으로 오늘 이곳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북측 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도 이어진 기념사에서 "연락사무소의 개설로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빠른 시간 내에,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나갈 수 있게 됐다"며 "관계 개선과 발전을 추동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큰 보폭을 내 짚을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 대표인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은 공동연락사무소의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고 개소식을 마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리 측에서 남측 초대 연락사무소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비롯,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박재규 경남대 총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 전임 통일부 장관들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함께 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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