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프로게임단, e스포츠 공동마케팅 '눈길'

배그 팬 확보 위한 공동노력 차원…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프로게임단들이 SNS 콘텐츠를 활용한 e스포츠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각 팀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리그 활성화까지 꾀하겠다는 목표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오피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다나와 DPG 게임단, 액토즈 스타즈는 공동 마케팅 진행에 합의, 지난달 29일부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킬 내기' 합동 방송에 들어갔다.

킬 내기 합동방송이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4개 구단에서 선정한 대표 선수들이 1명씩 참여,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우승을 의미하는 '치킨'을 실제로 걸고 내기를 벌이는 이벤트다. 매주 수, 목 2회씩 진행된다.

이는 단순 경기 장면이나 선수들의 개인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팬덤을 확장해나가는 동시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자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각 구단 측 설명이다.

이들은 현재 진행되는 내기 위주 콘텐츠를 넘어 추후 색다른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 체육대회나 합동 워크샵 등 오프라인 이벤트도 검토하고 있다. 참여 구단 역시 논의 중으로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액토즈 소프트 관계자는 "게임만 하는 개인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합동 방송을 준비했다"며 "추후 콘텐츠를 다양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리그와 4개 팀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공동 마케팅은 선수들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팀 브랜딩 목적도 있지만, 배틀그라운드 게임 자체가 활성화되고 이를 찾아보는 분들이 많아져야 리그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배틀그라운드 리그에 대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펍지의 개편된 하반기 e스포츠 리그 운영 계획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펍지는 올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펍지 코리아 리그(PKL) 관련 인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를 리그 참가팀과 공유하겠다는 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

오피지지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가 e스포츠 시장에서 자리 잡으려면 그만큼 팬층이 늘어야 한다"며 "이 같은 구단들의 노력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팬층이 늘어나면 펍지와 구단들에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관계자는 "SNS 콘텐츠를 이용해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확보하고 팀 인지도 상승 및 배틀그라운드 리그 활성화를 이루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이런 공동 마케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및 아프리카 프릭스 배틀그라운드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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