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PKL로 리그 단일화…경기 모드 FPP 통일

라운드 별 포인트 매트릭스도 변경…메인 스폰서 KT가 맡아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펍지주식회사가 전면 개편된 대회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하반기 펍지 코리아 리그(PKL) 2018 #2 진행에 나선다.

리그를 PKL 하나로 단일화하며, 3인칭 시점(TPP) 모드와 1인칭 시점(FPP) 모드 2가지로 나눠졌던 경기 모드를 1인칭으로 통일한다.

또 인게임 아이템 출시를 통해 수익 25%를 분배,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한 참가팀 지원도 시작한다.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는 13일 서울 서초구 펍지 사옥에서 하반기 PKL 2018 #2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KT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PKL 2018 #2은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오픈 슬롯 선발전을 시작으로 10주간 진행된다. 총 상금은 2억3천500만원이다.

먼저 펍지는 내달 1일 열리는 정규 리그 시작에 앞서 상반기 3개 방송사가 진행하던 5개의 리그를 PKL 단일 리그로 통일한다. 주관 방송사는 OGN과 아프리카TV 2개로 축소되며 중계는 각 방송사가 격주로 맡는다. 모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방송하며, 케이블에서는 별도로 생중계되지 않는다.

대회 일정은 월,수,금 3일로 고정하고 대회 방식은 토너먼트로 통일한다. 각 대회마다 진행 일정이 다르고, 풀리그· 토너먼트 등 방식이 달라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정규 리그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위클리 매치는 내달 1일 부터 총 7주에 거쳐 매주 월·수·금 오후 6시 진행한다. 오픈 슬롯으로 올라온 4개 팀을 포함한 32개 팀은 조 추첨식을 통해 2개조로 배분, 월·수요일에는 조별 경기를 진행하고 금요일에는 최종전을 치른다.

공정성을 위해 5주차부터는 위클리 매치 4주간 성적을 반영, 신규조를 편성한다. 각 팀은 4인 스쿼드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뱉ㄹ그라운드의 오리지널맵인 '에란겔'과 사막을 테마로 한 맵인 '미라마'에서 매치를 벌인다.

경기 모드는 1인칭 시점으로만 진행한다. 기존 3인칭 모드에서는 숨기 위주의 생존 플레이가 진행됐지만, 1인칭 모드에서는 시야 확보를 위한 많은 움직임이 발생하고 피지컬에 기반한 교전이 일어나 긍정적이라는 게 펍지의 판단이다. 글로벌 룰에 있어서도 FPP가 좀 더 공정한 경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설명이다.

자기장 개선을 통해 경기 시간도 약 30분으로 줄인다. PGI 2018 기준 평균 35분이던 경기 시간을 축소해 경기 초반 속도감과 전투 중·후반 몰입감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경기 시청 몰입을 위한 기존 옵저빙 시스템도 개선한다. 상위팀 위주의 옵저빙을 통해 특정 팀 스토리에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각 팀에는 상위권 진출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것.

또 라운드 별 성적에 따른 포인트 매트릭스도 변경한다. 기존에는 시간이 곧 포인트 획득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단순히 기다리는 것보다 교전을 통해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펍지는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한 참가팀 지원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PKL 관련 인게임 아이템을 출시해 판매하고, 이에 따른 총 수익의 25%를 리그 참가팀에 균등 배분할 예정이다.

이날 임우열 펍지 한국사업실 실장은 "상반기 리그를 진행하면서 리그가 복잡하고, 각 대회마다 다른 방식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무의미한 초반 전투가 지루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단순한 리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한 펍지 대표는 "펍지는 2018년 상반기 리그와 PGI 2018을 통해 펍지 e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배틀그라운드 팬들과 프로팀의 피드백을 적극 받아들여 펍지 e스포츠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PKL 2018 #2는 PGI 2018에서 밝힌 펍지의 e스포츠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의 반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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