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석 금통위원 "소비자물가 상승폭 저하 원인은 고용부진"

"GDP갭 '+'에도 확대 조짐 없어···임금 상승에도 물가상승 연결 안돼"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신인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낮은 원인으로 고용 부진을 언급했다.

신 위원은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GDP 갭이 약간 플러스 상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의 확대 조짐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대물가상승률이 물가상승률 목표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 위원은 그러면서 기대물가상승률이 낮은 원인으로 최근 고용 악화 상황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대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각종 경제 지표 악화로 1% 중반에 머물러 있다.

신 위원은 "작년 같은 경우 경기가 조금씩 좋아졌지만 임금상승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며 "보통의 경우 경기가 회복되면 임금 상승으로 인해 비용이 높아지고 물가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과정이 잘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은 이어 "올해의 경우 임금은 조금 올라가고 있지만 고용은 좋지 않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상황은 노동 시장을 통해서 물가상승압력으로 전이가 되는 메커니즘이 한은이 기대하는 것보다 빠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