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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판문점 선언, 국민 72% 동의…정기국회 비준동의 다뤄달라"


"국민 72%가 동의하는데, 망설일 이유가 무엇이냐"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정기국회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의 비준동의를 다뤄주시길 바란다. 전향적인 논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한반도의 평화에 힘을 보태는 데 여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서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이미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남북합의서로서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도 제시됐다"면서 "무엇보다도 국민의 72%가 국회의 비준동의에 대해 압도적으로 지지하며 찬성하고 있다. 망설일 이유가 무엇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국회회담'에 대해서도 "국회의장에 취임하며 통일특보직을 신설했다"며 "주요 과제로 남북국회회담을 검토·준비 중에 있다. 남북 국회 사이에 대화의 통로가 열린다면 한반도 평화의 길을 굳건히 하는 데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회담성사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 여부를 남북국회회담 추진의 대원칙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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