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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전 대한항공 김형우 영입


이선규·하현용과 함께 베테랑 미들 블로커 전력 구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미들 블로커(센터) 전력을 보강했다.

KB손해보험 구단은 센터 김형우(36) 영입을 20일 공식 발표했다. 그는 현일중·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대한항공애 입단했다. 김형우는 프로 출범 원년 멤버로 지난 2016-17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당시 원 소속 구단과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는 바람에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김형우는 그 기간 동안 실업팀으로 자리를 옮겨 운동을 계속했다.

그는 자유신분이 돼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김형우는 프로선수로 근성과 자기관리가 뛰어나다"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원 포인트 블로커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영입으로 센터진 전력 보강과 함께 팀내 후배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만에 다시 V리그 코트로 돌아오는 김형우는 "새로운 기회를 준 KB손해보험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다시 코트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팀에 작은 일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형우의 복귀 무대는 오는 9월 9일 충북 제천에서 막을 열리는 컵대회가 될 전망이다. 그는 2016-17시즌까지 V리그 통산 239경기(759세트)에 나와 1천118점을 올렸다.

공격종합 성공률은 53.36%를 기록했고 블로킹은 412개를 잡았다. 세트당 평균 수치는 0.543블로킹이다. 한편 김형우의 가세로 KB손해보험은 이선규(37)와 하현용(36) 등 베테랑 센터를 3명을 보유하게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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