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게임을 통해 5세대통신(5G) 네트워크의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10~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A홀에서 '5GX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옥수수 소셜 VR'와 '360 VR 라이브'·다채널 멀티뷰를 활용한 e스포츠 중계 기술 ▲VR을 활용한 미래 게임 ▲5G를 통한 다중 접속 온라인 게임 등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SK텔레콤 T1 리그오브레전드팀 사인회 및 이벤트 경기(10일)와 'T1 PUBG팀 연습생 공개 오디션' 대회(11일~12일)를 개최한다. 오디션 대회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에서 전 경기 생중계 관전과 명장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5G 시대 본격 상용화될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VR 기기를 쓰고 가상 공간에 들어가 친구들과 e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옥수수 소셜 VR' 체험존을 구축한다.
옥수수 소셜 VR은 옥수수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100인치 이상 대형 스크린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아바타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연내 상용화 된다.
또 e스포츠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개 오디션 대회장과 전시관을 5G로 연결한 360 VR 라이브 체험존도 마련한다. 관람객은 전시관에서도 VR기기, 5G 태블릿으로 경기장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람객은 전시관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11개의 다채널 멀티뷰 화면으로 공개 오디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그동안 다중 접속 FPS 게임은 경기에 출전하는 팀이 많아 관중의 경기 집중도가 떨어지고 관전이 어려웠다. 다채널 멀티뷰 화면을 e스포츠 게임 중계에 적용하면 관객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 경기 화면만 보거나 전체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다양한 각도로 보면서 경기에 몰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5G 시대 새로운 서비스로 e스포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VR 기기를 활용한 미래 게임도 체험해 볼 수 있다. VR기기와 360도 트레드밀을 활용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주인공이 돼 가상의 우주 공간에서 전쟁을 치르거나 좀비의 공격을 막기도 한다. 가상의 전장에서 낙하산을 타고 적 진영에 침투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 외 관람객이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 등 유명 온라인 게임을 5G를 통해 무선으로 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초고속·초저지연 무선 데이터 전송을 기반으로 무선으로도 유선과 동일하게 고사양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테이션센터장은 "이번 5GX 게임 페스티벌로 고객이 5G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5GX 브랜드를 중심으로 5G가 만들어갈 미래상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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