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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행복 인사이트 시즌2' 결선…혁신 아이디어 '톡톡'


발표자 10명, AI·유통망 등 자사 공유 인프라 이용 제안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이 행복 인사이트 시즌2 결선을 진행,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터져나와 관심을 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5G와 IoT, 유통망 등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주제로 행복 인사이트 시즌2 결선을 진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날 1등상인 수펙스상(SUPEX, 장학금 500만원)을 수상한 최나은(연세대, 24세)씨는 "무명 예술가들에게 SK텔레콤 대리점의 인테리어 기회를 준다면, 가칭 T월드 고흐점, T월드 몬드리안 점이 나올 수 있다"며 "거리환경 개선은 물론, 협업 디자이너와 상생 발전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행복 인사이트 시즌2를 통해 취업문제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을 위한 해법을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보게 됐다”며 “뜻깊은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보다 많은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기상을 수상한 김혜진(덕성여대, 23세)씨는 결식 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모바일 페이를 제안했다. 김 씨는 전용 앱을 통해 충분한 영양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음식을 추천할 수 있고, 멤버쉽 포인트를 기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른 패기상 수상자인 조호현(단국대, 25세)씨는 IoT 기반 미세먼지 정보 제공 솔루션인 ‘T끌’을 제안했다. SK텔레콤 에어큐브를 대리점 외부에 설치하고, IoT망을 통한 데이터를 수집해 정확하고 신속한 우리동네의 미세먼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와 IoT 기반의 어린이 놀이 커뮤니티를 제안한 경규진(고려대, 24세)씨는 “초등생의 54.2%가 방과 후 하고 싶은 활동으로 친구들과 놀기를 선택했으나, 실제로는 놀이터에서 친구를 찾을 수 없어 게임과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IoT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고 제안해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김상훈씨(서강대, 27세)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의 원천 차단을 제안했다. 김씨는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술이 보이스피싱 발신자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인지한다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시즌2'는 청년들이 대한민국이 한 뼘 더 행복해질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 SUPEX홀에서 열린 결선에는 구성원 80여명이 참석해 심사에 참여했다. 실시간 투표를 통해 최나은씨를 비롯한 최종 발표자 10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발표자 10명을 포함한 본선 진출자 30명은 SK텔레콤에서 인턴 과정을 밟게 된다.

이준호 SK텔레콤 PR2실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공유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청년들의 깊은 이해와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기업과 사회의 지향점을 찾는 다양한 장(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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