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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신청 소식에 누리꾼들 설전 "고소득자도 받는다고?" VS "수백만원 세금내는데"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아동수당 사전신청이 오늘(20일) 시작됨에 따라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 수천명이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아동수당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출처=복지로 홈페이지]

올해 9월부터 신설되는 아동수당은 만 0~5세(0~71개월) 아동이 있는 가구 가운데 가구의 소득 인정액이 전체 가구의 상위 10% 이하일 때 매달 10만원씩 지급되며 첫 지급일은 오는 9월 21일이다.

한편 아동수당 정책을 두고 인터넷에서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나라재정 파탄내려고 작정했나"라며 "월 10만원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돈인데 이게 200만 가구 대상이면 월 2000억이고 연간 2조 4천억이다. 이 돈이면 신사업육성이나 중요한 곳에 쓸 수 있을텐데 이렇게 허공에 뿌리는게 의미가 있나" 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월 10만원 더 준다고 애 낳을까?"라며 "특히 월 소득 천만이 넘는 가정에서 10만원이란 돈이 값어치가 있겠느냐. 정작 10만원이 소중한 아이들에게 더 지원을 해야한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한 누리꾼은 "고소득자한테도 지급한다니까 불만섞인 의견이 보이는데, 그들이 내는 수백만원 세금은 당연하고 10만원은 공정하지 못하다? 참 추접스런 근성이다"라는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아동수당 신청은 오늘 시작되었지만 9월 말까지 언제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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