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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5G SA표준 기반 데이터 전송 '성공'


표준에 맞춰 이동통신 송·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기술 시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과 노키아가 5세대통신(5G) 스탠드얼론(SA) 표준에 맞춘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노키아(대표 라지브 수리)와 함께 5G 글로벌 표준이 완성된 지 닷새 만에 표준을 활용한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양사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이동통신 표준화단체 '3GPP' 5G 글로벌 표준의 5G 단독 규격(SA)을 활용해 ▲이동통신 송·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데이터 전송'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 등에 성공했다.

양사는 SA규격 기반 ▲가상현실 ▲초고화질 동영상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가능성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로는 가장 먼저 5G 글로벌 표준의 SA규격 기반 시연에 성공하며 '5G 조기 상용화'에 한 발 더 앞서가게 됐다. 지난 해 12월 SK텔레콤은 'LTE+5G복합규격'인 논스탠드얼론(NSA) 기반 기술 시연에서도 가장 먼저 성공한 바 있다.

5G 표준의 SA규격은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전 영역을 5G로 처리한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SA규격이 미국 라호야에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후 표준에 부합하는 자사 5G 기지국 시제품 등을 빠르게 만들어 냈다.

SK텔레콤은 NSA, SA규격 5G 네트워크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5G 첫 상용화에는 NSA표준 단말, 장비가 활용될 전망이다. 상용화 초기에는 5G 커버리지에 한계가 있는 만큼 LTE네트워크와 연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추후 SA표준 기반 5G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5G 상용화에 앞서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마련했다"며, "5G단말 출시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최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영역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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