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미국발 금리인상 악재에 '덜컹'

남북경협주, 차익매물에 일제히 급락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45.35포인트) 하락한 2423.4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 인상이다. 아울러 연준은 올해 총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인상 부담에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47% 떨어졌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0.99% 하락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홍콩 항셍지수는 1.19%, 대만 가권지수는 1.43% 약세다.

이날은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지만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648억원에 그치면서 큰 움직임은 없었다. 차익거래가 325억원, 비차익거래가 322억원 매도우위였다.

삼성전자가 2.43%, SK하이닉스가 2.38%, 현대차가 3.9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01%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낙폭이 컸다.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으며 금리인상 우려에 건설업이 5.60% 급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비금속광물(-5.44%), 증권(-3.35%)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20%(10.48포인트) 내린 864.56에 마감했다.

북미정상회담이 끝나면서 차익실현 매물에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시멘트주인 부산산업이 16.38%, 성신양회는 14.72%, 고려시멘트는 13.17% 떨어졌다. 철도주인 특수건설은 20.77%, 제룡전기는 17.51%, 푸른기술은 17.43% 약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5%(5.90원) 오른 1083.1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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