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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게임업계, '월드컵 특수' 노린다


'피파4'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월드사커킹' 글로벌 출격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맞아 '월드컵 특수'를 누리려는 축구 게임업계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월드컵 시즌에 발맞춘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신작 출시 등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시도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대표 이정헌)은 2018 월드컵을 맞이해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4'에 피파 월드컵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피파온라인4는 일렉트로닉아츠(EA) 산하 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PC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엔진을 통해 고품질 그래픽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피파온라인4 월드컵 모드에서는 본선 진출 32개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해 실제 월드컵처럼 경기를 펼칠 수 있으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특별 초청국을 선택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PvE(플레이어 대 로봇)로 즐기는 'VS COM' 모드와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인 'VS USER' 모드 2가지로 나눠진다.

월드컵 개막을 기념한 승부예측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드컵 진행 일정에 따라 일별로 1~4개 매치에 대한 승부를 예측, 16강과 4강 진출팀을 맞히면 해당 팀이 속한 조의 '브론즈 선수팩'과 '실버 선수팩'을 각각 지급한다. 8강과 결승 진출팀을 맞히면 최대 3천만 BP를 얻을 수 있는 '행운의 BP카드'를 제공한다.

또 오는 1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하루 3회 이상 피파 월드컵 모드를 플레이하면 'A~H조 레드 선수팩'과 '행운의 BP카드'를 제공한다. 4연승 시 'A~H조 브론즈 선수팩'과 '행운의 BP카드'를 추가 지급한다.

같은 기간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에 따라 '2018 대한민국 블루 선수팩' 등 추가 보상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축구 게임 시장에서의 업계 움직임도 활발하다.

블루홀 자회사 블루홀피닉스는 지난달 24일 월드컵 시즌을 맞아 '월드사커킹'을 글로벌 시장에 출격했다.

월드사커킹은 실시간 매칭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게 한 모바일 캐주얼 스포츠 게임이다. 원터치로 조작 가능하며 턴제 시스템으로 초보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월드컵을 맞아 축구 게임을 통해 축구의 재미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게임을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캡스톤 게임즈의 모바일 축구 역할수행게임(RPG) '챔피언스 매니저'도 월드컵 시즌에 맞춰 이달 중 출시에 나선다.

챔피언스 매니저는 국제 축구 선수 협회(FIFPro)에 소속된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축구게임이다. FIFPro로부터 인게임 선수 사용 라이선스를 확보해 전 세계 63개국 6만명 이상의 선수들의 현실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팀 '레알 마드리드', 독일 분데스리가팀 'FC 바이에른 뮌헨'과도 홍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캡스톤 게임즈는 프로모션 영상을 1일 공개하고, 같은날까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출시 전까지 진행하는 사전예약을 통해서는 인게임 아이템을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하고, 공식카페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과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를 추첨 지급한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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