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30일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철수 후보가 생각하거나 말한 단일화는 고려할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 쪽에서 생각하는 것은 통상의 방법이 아니라 저보고 그냥 그만두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날(29일) 관훈토론회에서 "결과적으로 한 후보에 많은 지지가 모이면 다른 후보가 깨끗이 양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밝혀 사실상 김 후보의 양보를 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지금은 단일화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다"며 "일로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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