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韓 경제, 2년 연속 3%대 성장 달성 가능해"

순수출 성장 기여도 플러스 전환···中 사드 보복 철회 시 소비↑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한국경제의 2년 연속 3%대 성장률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매크로 팀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점에서 열린 '2017 신한 금융시장 포럼'에서 "순수출 성장 기여도가 플러스 전환을 기록하며 올해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건설과 설비 투자의 동반 증가세 둔화로 지식재산생산물 투자 증가세가 유지되더라도 총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큰 폭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신한금융투자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 분기 GDP 속보치는 전년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연휴가 집중됐던 영향을 고려해 작년 3/4 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의 전기 대비 평균 경제성장률은 0.8%로 계산됐다.

윤 팀장은 "올해 2/4 분기 이후에도 전기 대비 0.8% 내외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경제성장률은 2년 연속 3%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저효과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3/4 분기에 일시적으로 꺼졌다가 4/4 분기에 호전되는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의 역효과로 고용시장이 침체돼 있는 점, 여·야간 대치로 추경이 지연되고 이와 함께 건설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윤 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했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다만 추경이 통과되고 중국의 사드 보복이 철회돼 중국인 입국자 재개로 비거주자의 국내 소비가 증가된다면 서비스 수출 증가 등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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