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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50선 회복… 바이오株 약진


전날 루머로 급락한 바이오주 '상승'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닥지수가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의 상승에 힘입어 850선을 회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23.63포인트) 상승한 850.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9천146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7천8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3억원, 82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7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8.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유통업종에 포함된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온 등이 13~14% 급등하면서 업종지수를 이끌었다. 비금속, 제약, 기타서비스 등의 업종도 3~5%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속,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강세를 뒤이어 신라젠(6.39%), 메디톡스(1.23%), 바이로메드(3.8%), 셀트리온제약(5.8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바이오주에 대한 루머로 급락했던 분을 회복한 모양새다.

이날 바이오주의 상승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유보적인 발언 덕분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이날 "분식회계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까지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5.83포인트) 하락한 2443.98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오른 10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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