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감원장, 사의표명…靑 '수리' 예정

선관위 '위법' 판단 직후 文 대통령에 사의표명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외유성 출장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저녁 김 원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해 즉각 임명권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 원장은 지난 2일 취임 이후 2주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청와대도 즉각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원장이 19대 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 연구단체 '더좋은미래'에 5천만원을 기부한 행위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선관위 발표 직후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 원장이 과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청와대는 김 원장에 대한 야당의 사퇴압박이 계속되자 논란의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2일 선관위에 질의서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김 원장이 과거 19대 의원 시절 논란이 된 행적에 대해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고 판된되는 부분이 있다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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