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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감소세속에 애플 맥 판매량 증가세


에이수스 제치고 4위 진입…미국 판매량은 약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PC 시장 침체속에서 애플 맥판매량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조사한 2018년 1분기 PC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맥 426만대를 판매해 1년전 420만대에서 1.5% 증가했다. 애플의 1분기 시장 점유율도 전년도 6.7%에서 올해 6.9%로 0.2%포인트 늘었다.

애플은 1분기에 유일하게 순위가 오른 업체로 전년도 5위에서 에이수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1분기에 대부분 PC 제조사들의 판매량은 늘었다. 1위 HP는 1천29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0.8%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8% 성장했다.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오른 레노버는 1천240만대로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했다.

3위 델은 판매량 990만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6.5% 늘어 가장 큰폭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시장 점유율은 16%를 기록했다.

반면 에이수스와 에이서는 판매량 390만대와 380만대로 전년대비 12.5%, 8.6% 감소했다. 1분기 전체 PC 시장은 에이수스와 에이서의 판매량 감소로 전년대비 1.4% 축소돼 1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미국시장 PC 판매량에서 애플은 149만대로 전년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델과 HP, 레노버에 이어 업계순위 4위를 차지했다. 세계 PC 시장과 달리 미국 PC시장 1위는 판매량 344만대를 기록한 델이 차지했다. 그 뒤는 HP(335만대), 레노버(163만대)순이었다.

미국 전체 PC 시장은 1천184만대로 1년전보다 2.9% 감소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도 비슷한 자료를 내놨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6천38만대로 1년전 6천39만대에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측됐다.

다만 IDC는 1분기 애플 맥판매량이 400만대로 1년전 420만대에서 4.8% 감소한 것으로 예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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