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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분쟁 여파,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글로벌 주가 일제히 하락, 국내 외환시장 안정세 유지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3월중 국제금융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글로벌 주가는 이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MSCI 기준 3.1~4.9일 중 -2.7% 하락했다. 미국은 기술주 관련 다수의 악재도 발생하며 큰 폭 하락했으며, 유로지역 및 일본도 미국 주가에 동조화되며 하락했다. 신흥국 역시 미국 등 글로벌 주가 흐름에 영향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변동성 지수(VIX)는 2017년 평균11.1에서 2018년 3월 평균 19.0을 보이며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선진국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확대,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미달러화는 유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내 외환부문은 일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년말 크게 낮아진 이후 대내외 리스크 변화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엔 및 원/위안 환율은 원화의 상대적 강세로 소폭 하락했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LIBOR 금리의 큰 폭 상승으로 내외금리 역전폭이 확대된 데다 분기말 수급 불균형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면서 상당폭 하락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유입으로 전환됐다. 주식자금은 기업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소폭 순유입됐으며, 채권자금은 차익거래유인 확대 등으로 유입됐다.

3월중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5년) 및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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