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웨어의 화려한 변신…"운동도 예쁘게"

기능성에서 디자인으로 승부…남성제품도 세련미 강조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지만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아웃도어 활동보단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웨어'가 각광받고 있다. 과거 피트니스웨어는 기능성 위주였지만, 최근엔 화려한 프리트와 색상을 더한 디자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2월19일~3월18일)간 요가복과 필라테스복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5%) 증가했다. 두꺼운 겨울 옷으로 감춰뒀던 군살을 드러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자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엔 기능성에 세련된 스타일까지 겸비한 피트니스웨어가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운동 중 가슴을 잡아주는 브라탑의 경우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들이 강세다. 일례로 세컨스킨의 '경량 라이트웨잇 레이서백 브라'는 어깨를 가로지르는 X자 형의 트윈 스트랩이 눈에 띄는 제품으로, 네온 오렌지 등 봄 분위기를 내는 컬러감이 돋보인다. 촉감이 부드러운 특수 극세섬유가 세균 번식을 막아 땀을 많이 흘려도 위생적으로 입을 수 있다.

넥 라인이 높은 브라탑도 주목 받고 있다. 리복의 '하이서포트 롱 브라탑'은 흰색의 군더더기 없는 민소매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슴 윗부분에 부분적으로 메쉬(mesh) 소재를 사용, 섹시함을 더했다. 아디다스의 '홀터 브라' 역시 어깨선까지 올라오는 전판과는 달리 등 라인을 깊게 파 반전 매력을 살렸다. 탄탄한 소재가 가슴 주변 군살을 끌어올리는 푸쉬업 효과를 낸다.

화려한 디테일의 레깅스도 인기다. 로나제인의 '트라이브 코어7/8레깅스'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야자수 패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탄력 있는 원단이 하체 핏을 살려준다. 세컨스킨의 '라셀 시스루 레깅스'는 허벅지와 종아리의 시스루 디테일이 눈에 띈다. 다리를 단단하게 잡아주면서도 부분 메쉬 조직으로 통풍 효과를 높였다.

남성 제품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다이나핏은 슈트의 품격을 갖춘 기능성 스타일리시 스포츠웨어 '트레이닝 슈트' 라인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주력 상품인 '스톰프리즈 재킷'은 시크한 검정 바탕에 설표 무늬를 더해 남성다움을 강조했으며 가벼운 비즈니스 캐주얼로도 활용 가능할 정도의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에잇세컨즈도 최근 이러한 선호도를 반영한 '액티브 에잇(Active 8)' 라인을 출시했다. 옐로우·레드·블루 등 눈에 띄는 화려한 색상과 레터링 포인트가 들어간 젊고 트렌디한 제품이 특징이다.

여지수 세컨스킨 디자인 팀장은 "운동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도 SNS 등에 올리게 되면서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세세히 따져 운동복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에 주목해 관련 업체들도 컬러나 소재 등 시각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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