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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게임사 신작 러시…3월말 '춘투' 예고


유명 IP 기반 게임들 속속 베일 벗어…판도 바꾸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3월 말부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인 신작 경쟁이 벌어진다. 중견 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기대작들이 속속 베일을 벗을 채비를 마쳤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드래곤네스트M 포 카카오'를 시작으로 'DC 언체인드', '체인스트라이크'와 같은 신작 역할수행게임(RPG)들이 3월 말 일제히 국내 게이머들을 찾는다.

27일 국내 출시되는 드래곤네스트M은 액토즈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액션 RPG로 동명의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소재로 했다. 먼저 출시된 중국에서는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른 흥행작으로 아이템 수준에 차이없이 오직 컨트롤 만으로 승부를 벌이는 결투장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는 DC 언체인드는 배트맨·슈퍼맨과 같은 유명 DC코믹스 히어로가 등장하는 수집 액션 RPG로 3월 말 출시된다. 총 3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용자는 세 명의 영웅과 세 명의 도우미를 선택해 필요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 및 일시 소환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DC 코믹스 원작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를 따라 슈퍼 히어로와 빌런의 스토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머너즈 워'로 유명한 컴투스의 자체 개발 신작 '체인 스트라이크'도 3월 말 국내 출시를 앞뒀다. 이 게임은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 한 RPG로 200여종의 캐릭터들의 공격 범위를 고려한 자리 배치와 협공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한국과 일본의 성우진이 참여한 스토리 모드와 전 세계 이용자와 경쟁하며 최강자를 가리는 승급전도 구현돼 있다.

'블레이드2', '뮤오리진2'와 같이 상반기 론칭을 대기 중인 기대작도 다수다. 이들 게임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게임의 후속작들로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되는 게임들이다.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블레이드2 포 카카오는 국내 액션 RPG 시장을 개척한 블레이드의 뒤를 잇는 타이틀이다.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전작과 달리 블레이드2에서는 2종 캐릭터를 함께 육성해 상황에 따라 교체하는 태그 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특징. 이외에도 연계 스킬, 빈사 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처형 액션'도 접할 수 있다.

상반기 출시를 앞둔 뮤오리진2는 웹젠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뮤온라인'을 바탕으로 한 '뮤오리진'의 정식 후속작이다. 뮤오리진은 2015년 출시돼 국내 모든 오픈마켓 매출 및 인기순위 1위에 오른 흥행작으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초기 시장을 개척했다. 뮤오리진2는 전편에서 호응을 얻었던 협동과 경쟁 콘텐츠와 통합 서버 형태의 '크로스월드' 등 전편에서 볼 수 없었던 신규 시스템도 더했다.

게임업계는 이처럼 출시를 앞둔 신작들의 시장 안착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가 연이어 최상위권에 오르며 '리니지'에 편중된 시장이 흔들린 가운데, '빅3'가 아닌 중견 게임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작들이 흥행 기세를 이을지가 관건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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