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 봇물…보안 시장 '후끈'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다수 업체 상반기 출시 계획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보안 업체가 줄줄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보안 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13일 국내 보안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10개 가까운 회사가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안랩은 내달 말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제품을 출시한다. 기존 백신(V3) 제품 고객은 쉽게 구축·운영할 수 있으며, V3·내PC지키미 등 안랩 엔드포인트 제품(EPP)과 연계해 다양한 대응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안랩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에이전트를 설치할 필요없이 V3 분석엔진을 이용해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정보를 EDR 서버로 전송하고, 악성으로 탐지된 파일의 유입경로를 관리자가 직관적으로 확인해 대응하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파수닷컴도 내달 말 데이터 탐지·분류 솔루션인 '파수 데이터 레이더'를 내놓는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류해 데이터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파수닷컴은 외부 협업 플랫폼인 '랩소디 에코'도 같은 시기 출시할 예정이다. 랩소디 에코는 문서와 사용자 작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외부 업체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달 말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DR)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인다. 매크로 등 파일 내 포함된 액티브 콘텐츠를 분석해 안전한 요소로만 파일을 재조합하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CDR 정책 설정, 로그·리포트, 네트워크 연동 지원 확대 등 기업별 요구사항에 맞춘 CD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인트시큐리티도 이달 중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백신 제품인 '맥스(Max) 1.0'을 무료로 선보인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맥스는 머신러닝을 통해 다양한 악성코드를 식별하며, 별도의 패턴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강점이다. 유료인 기업용 버전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상반기 AI를 활용한 지능형 보안위협대응(CTI) 서비스를 출시한다. 백신 제품인 알약에서 수집한 최신 악성코드 정보를 딥러닝 기술을 통해 학습해 악성코드 유형과 대응방법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앞서 잉카인터넷은 EDR 기반 통합 보안 제품군 '타키온'을 선보였다. 이 회사가 기업용(B2B) 보안 제품을 선보인 것은 무려 8년만이다.

타키온은 백신 제품인 '타키온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5.0' 등을 포함한 엔드포인트 보안 시스템과 서버 환경 보안 시스템, 중앙관리 보안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옵스왓과 제휴를 맺어 CDR 기술을 적용했으며, 자동분석시스템을 연동해 기업 관리자가 악성파일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넷시스템은 방화벽 정책관리 솔루션 '애니몬 파이어월 매니저(Anymon FM)'을 내놓으며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기종 방화벽 운영에 따른 정책 설정 오류 문제 등을 해결해준다. 상반기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해 공공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크애니는 지난 1월 CCTV 영상 오남용 방지 솔루션 '오딧 세이퍼'를 출시했다.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기반으로, CCTV 관제센터 내부자의 CCTV 영상 접근과 사용 로그에 관한 분석을 제공해 영상정보의 오남용을 방지한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AI 기술 적용을 통해 CCTV 영상보안 제품군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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