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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김정은 위원장과 4시간 넘게 접견·만찬


부인 이설주, 동생 김여정, 김영철 당 부위원장 등 참석…6일 귀환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대북 특사단은 북한에 도착한 5일 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 했다.

대북특사단이 청와대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정의용 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특사단 5명은 5일 오후 2시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직후 북한 측과 회담을 갖고 곧 이어 오후 6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하고 만찬을 갖기로 즉석 합의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김정은 위원장 접견과 만찬은 모두 4시간 12분 동안 계속됐는데. 만찬 장소는 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으로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접견에는 김정은 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고, 이어진 만찬에는 김정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리선권, 통일전선부 부부장 맹경일, 서기실장 김창설 등이 추가로 참석했다.

특사단은 후속 회담을 가진 뒤 6일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6일 대북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찬에 대해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남측특사로부터 수뇌상봉과 관련한 문재인대통령의 뜻을 전해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였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였다"며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해당 부문에서 이와 관련한 실무적조치들을 속히 취할데 대한 강령적인 지시를 주시였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또한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북과 남사이의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하여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시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고령도자동지와 문재인대통령특사대표단사이의 담화는 동포애적이며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고 접견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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